0910 버튼 수주회 [스노보드샵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칼럼5]
1월 6일~7일 버튼 스노보드 하드굿 소프트굿 수주회 참석 하고 왔습니다.
스노보드샵을 하게 되면 꼭 참석 해야 되는곳이 버튼의 수주회입니다.
참석하는 방법과 장소 어떤식으로 진행 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버튼은 1월 말에 하는데 올해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거래를 계속 하고 있던곳이면 수주회 일주일 전쯤에 연락이 와서 알려줍니다만, 신규샵이라면 버튼에 전화를 해서 일정을 미리 챙기고 참석한다는 의사를 남겨야 합니다.
초정장이 샵으로 보내지구요 일반인들은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올해는 초청장에 경품 추첨권도 들어 있네요 [일등 닉슨시계 이등 버튼 트레블백 ㅎ]
버튼 수주회 초청장
전 이런거 한번도 당첨 되본적이 없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막상 추첨 시간이 되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더군요 ㅠㅠ
경품 추첨 중~~
버튼 수주회는 2일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첫날이 하드굿[데크,바인딩,부츠] 두째날이 소프트굿[의류] 그리고 10시쯤 시작합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은 같은 지역에 계신 분들과 한차로 같이 오시는 분들도 있고, KTX를 이용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저는 작년에 차를 가지고 아프로, 버즈런 등등 수주회를 갔다가 너무 고생해서 천식까지 걸리는 일이 있어서 계속 KTX타고 다닙니다.
10시에 수주회를 시작하니 시간 맞게 갈려면 대구에서는 7시 30분 정도의 기차를 타야 됩니다.
그러니 집에서는 거의 5시 30분 기상 6시쯤에 출발해서 지하철 타고 갑니다.
매번 미적미적 이것저것 하다가 늦어서 집앞 김밥집에서 된장찌게 먹을려던 계획은 무산 되었습니다.
6시 30분쯤 대구 지하철 용산역~
동대구역 한식집도 문 닫아서 샌드위치랑 우유로 한끼~
지하철 타고 가면 양재역 7번 출구에서 서초 8번 마을버스 타면 15분이면 도착합니다.
10시 조금 넘으면 장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됩니다.
버튼의 심모 과장님이 올해 버튼의 전체적인 장비의 변화와 트렌드 등등을 설명하면서 데크부터 설명해서 부츠 바인딩 순으로 계속 됩니다.
올해 큰 변화는 3홀 디스크 방식의 버튼의 데크들이 거의 다 EST 방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파크쪽 데크들은 V라커라고 캠버가 V자 형태로 나온 장비가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베이퍼보다 한단계위의 메쏘드란 데크가 최상급으로 나오고 언잉크가 없어졌습니다.
오전에 데크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점심 식사를 하게 되는데 버튼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장소에서 핫도그, 피자, 김밥 과일 등등을 버튼에서 준비해서 부폐처럼 먹습니다.
전 아침도 페스트푸드로 먹고 와서 이마트 지하에서 설렁탕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
이마트에서 먹은 설렁탕 5000원 ㅋ
버튼에서 준비하는 페스트푸드 부페
쉬는 시간에 열심히 장비를 보시는 분들
둘째날 의류 프리젠테이션 하는 사진들 입니다.
일층 안쪽의 버튼 수주회장입니다.
양제동 이마트 하이브랜드입니다.
수주회가 끝나면 보통 10일~15일 후에 오더가 마감이 됩니다.
그 전까지 내년에 어떤 모델이 잘 나갈지 어떻게 오더 할지 일년 중 가장 고민 스러운 날이 될겁니다.
매년 수주를 해보지만 정말 내년에 뭐가 뜰지 다 알아낼수 있는 분은 없습니다. 정말 이런게 통할까 하는 모델이 대박이 나는 경우도 있구요
눈길도 안 주던 옷과 장비가 다음 시즌에 대박 터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와 스노보드 커뮤니티에서 누가 이쁘게 입고 사진 올린경우 그리고 국내에 물건이 소량으로 들어온 경우 이런 상황을 모두 따져봐야되기 때문에 오더를 하실때의 제 원칙은 조금 부족하게 오더를 합니다.
없어서 못파는것이 안팔리고 남는것보다 훨 좋기 때문입니다.
며칠 후에 수주회 때 찍은 사진들과 카다록이 판타고샵의 보드자료실에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스노보드샵을 운영을 한다고 생각하고 오더를 한번 해 보세요 재미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