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데크 시리즈에 이어서 바인딩과 부츠의 1112시즌의 인기 아이템들을 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지난 데크 시리즈에 많은 리플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흡족했습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몇가지 다른 아이템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부츠를 한번 살펴보면 제일 큰 맥락은 보아부츠가 많이 후퇴를 하고 다시 끈부츠의 인기가 살아나는것 같습니다.
먼저 10년정도 부츠의 인기도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00년초에는 헝글이나 김준범에서 부츠 뭐가 좋아요? 하고 물어보면 무조건 노스웨이브 부츠를 신어라고 했었습니다.
그때 인기가 높았던 부츠가 캐빈존스이죠 그래서 더불어 노스랑 궁합좋고 같은 회사인 드레이크가 상당한 인기를 받았습니다.
근데 국내보더들의 실력이 올라가면서 노스부츠의 발편함 보다는 좀더 꽉 잘잡아주는 부츠의 필요성을 많이 요구 되었죠
그때 뜬 부츠가 DC입니다. 발 터질듯이 잘 잡아주는 부츠로 노스웨이브 부츠의 뭔가 부족한점에 딱 맞았죠
DC가 인기를 받을때 일을 하나 내죠
0203시즌인가 0304인가 정확하지 않은데요 보아부츠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보아부츠의 단점을 해결한 더블보아가 나오기 시작했죠
(원래 더블보아는 버즈런에서 국내에 처음 나온거 아시는 분 몇분 없을겁니다.
버즈런 바사라가 나온 다음해에 디씨에서 더블보아가 생산되어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더블보아란 세계특허도 버즈런이 가지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러다가 소비자들이 찾는 DC가 이월로 제품이 거의 없고, 가격이 너무 높으니 조금 낮은 반스부츠가 더불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스 콘트라 등등 세무제질의 부츠가 인기를 끌다가 다음해 부츠가 물이 샌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오면서 반스부츠의 인기는 국내에서 죽어버렸죠
그리고 지금은 인기 높은건 매년 품절되는 살로몬 말라뮤트, 플리지, 버튼 이온, 32 팀투 라쉬드가 인기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보아부츠의 인기는 거의 없어진듯 합니다. 샵에서도 찾는 분들은 편한걸 찾는 여성분들 밖에 없을정도입니다.
(보아부츠가 안좋다는 건 아닙니다. 작년인가 DC가 기존 수입처에서 다른곳으로 바뀌면서 전국샵에 얼마 안 풀렸고 가격도 터무니 없이 비싸게 나왔습니다.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잊혀지는것 같습니다. )
그리고 요즘은 다시 끈부츠를 찾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진듯 합니다. 저도 퀵레이스 부츠를 저작년에 신었었습니다만 다시 끈부츠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그전에는 반스 다니엘프랑크(일반끈)를 5년정도 신었습니다. )
주위에 스노보드 좀 탄다는 분들은 대부분 32부츠 팀투 아니면 라쉬드입니다.
32가 완전 끈만 나와서 작년부터 라쉬드 모델과 팀투 모델이 퀵레이스로 나왔는데요 올해는 팀투는 완전 끈만 나오고 라쉬드만 퀵레이스가 나오는것 보면 전세계적으로도 퀵레이스 보다는 일반끈을 더 선호한다는 걸로 해석해도 될듯합니다.
(국내 수입처의 이야기도 끈과 퀵레이스의 오더가 7:3정도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작년에 나왔던 퀵레이스 부츠가 시중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더 많은 퀵레이스가 나오겠죠? 하지만 한모델로 축소가 되었습니다.
끈을 매는것의 단순한 편함을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것들이 너무 많구요 그리고 퀵레이스가 일반끈처럼 잘 잡아줄수가 없습니다.
올해는 타고 나면 풀리는 퀵레이스와 보아 대신에 클래식한 일반 끈부츠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뭔가 매니아적이고 잘타 보이잖아요 ㅋㅋㅋ
아래는 라쉬드 신상품입니다. 왼쪽이 끈 오른쪽이 FT(퀵레이스)입니다.
왼쪽이 팀투입니다. 검정과 화이트 그리고 프로모델 2가지 나옵니다.
왼쪽이 32최상급인 프라임 오른쪽은 울트라 라이트입니다.
부츠를 정리하면 올해 상당한 인기를 받을것 같은 모델은 32의 끈모델 팀투와 라쉬드를 예상합니다.
부츠를 쓰는데 상당히 오래 걸렸네요 바인딩은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지금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플럭스 바인딩의 인기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유니온 바인딩의 인기가 상당히 높습니다.
플럭스는 올해 조금 인기가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을 합니다. 그 이유로는 상당히 높은가격과 AS의 불편함을 들수 있겠습니다.
플럭스에서 가장 많이 쓰는 타이탄RK 같은 모델의 올해 예상정가는 479000원입니다. 예전에 캐슬스포츠에서 수주 받은 파일이라 틀려질 확율도 높지만 상당히 고가입니다. 같은급의 유니온 포스는 37만원 정가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플럭스는 정상적인 AS가 진행 되고 있지않습니다. 총판이며 AS처인 캐슬스포츠가 문을 닫은상태라 수입처인 카메이트코리아에서 AS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부품 하나 받는데 한달씩 걸리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플럭스는 몇년전 토캡이 설면에 닿아서 까지는 현상이 상당히 심해서 AS도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플럭스는 이제 조금 인기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구요 유니온 같은 경우는 한번 써본 사람들은 다른 바인딩을 안쓰고 계속 유니온을 쓰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재구매 확율이 높습니다.
라쳇이 상당히 단단하고 잘 잡아주며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AS도 거의 안 들어옵니다.
무주에서 제 주위에서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니온 바인딩을 사용하고 있고 32부츠랑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그리고 바인딩에서 한가지 더 추천해드리자면 롬 바인딩을 꼽아보고 싶은데요
롬 바인딩은 제가 유니온으로 바꾸기전까지 3년동안 써오던것으로 각 바인딩의 장점만을 추려서 만든 느낌을 들게 할 정도로 잘 잡아주고 발 안 아프고 가볍고 튼튼합니다.
롬 바인딩 전에 라이드 미그를 사용해서 상당히 하드한 바인딩에 적응 되어 있었음에도 롬 타가는 만족을 시켜주더군요
한가지 아쉬운건 수입처에서 마케팅에 크게 신경을 안 써서인지 아직까지 국내 인지도는 플럭스나 유니온에 비해서 약간 낮습니다.
제가 롬 타가에서 유니온으로 넘어간 가장 큰 이유는 32부츠가 안 맞더군요 ㅠㅠ 뒤꿈치는 맞는데 앞이 넓어서 바인딩에 걸쳐집니다.
롬 바인딩의 라쳇 느낌은 상당히 세밀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유니온 바인딩은 예전 드레이크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강하고 둔탁한 느낌 세밀한 조절은 안되죠
(어떤게 더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구요 좋아하는 쪽으로 찾으시면 됩니다.)
아래는 왼쪽 모델이 유니온 포스입니다. 오른쪽은 컨택프로모델입니다 색상도 이쁘게 나와서 인기 높을듯 합니다.
위의 모델은 유니온에서 가장 대중적인 컨텍트 모델입니다. 작년정가 315000원입니다. 10%세일하면 28만원정도 되니 저렴하게 쓸수 있는 대중적인 모델입니다.
정리하면 내년에 인기를 많이 받을것 같은 바인딩은 유니온 모델이며, 롬 바인딩도 약간은 높아질듯 하구요
플럭스는 예전보다는 조금 인기가 죽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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