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캠핑 팔공산 가산산성 야영장입니다.
팔공산 가산산성 야영장은 우리 가족이 첫 캠핑한 의미 높은 곳이고, 대구에서 가장 가깝고 편하게 갈수 있는 곳이라 이곳으로 2012년 첫 캠핑을 결정 했습니다.
12시에 지호가 수업하는 푸른방송에서 만나기로 해서 일찍 출발 했습니다.
작년보다 장비 많아 지고 텐트도 커져서 차에 다 안들어갈까봐서 걱정 했는데 딱 맞게 들어가서 다행이네요
푸른방송에서 접선 잘하고 막히는 고속도로 말고 서대구 IC쪽으로 돌아가는데... 저희 와이프가 "불판 가져왔나?"
"으으으응?" ㅡㅜ
그래서 다시 집으로 30분이나 더 늦게 갔는데
결국 그 직화구이 불판은 손잡이 나사 하나가 없어서 못 썼습니다. ㅠㅠ
지금 팔공산은 벗꽃이 만개해서 상당히 보기 좋더군요
내일 다시 사진 찍어야지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1년만에 찾은 팔공산 가산산성 야영장
거의 한티재 휴계소 다 와서 있습니다.
매표소입구입니다.
여기에서 표를 끊어서 들어갑니다.
저희는 어른2명에 차한대 체류로 4400원 지불 했습니다.
쓰레기 봉투도 300원에 구매 완료
평일에 오면 직원 없을 때도 많은데 그럼 사무소 가서 표를 끊어서 입장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표를 끊고 안 끊고 확인 하는 사람도 없는듯 작년에 왔을때는 텐트 쳐 놓고 내려갔다가 저녁에만 들어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밤 9시 넘어서 놀러온 친구들도 여기 표끊는 사람 없다고 하더군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서 이렇게 설렁설렁 하시는듯..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것 하나 가산산성야영장은 단체 개인 가족 이렇게 몇개 나눠져 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 단체 야영지만 개방하더군요
토요일 2시쯤 도착했는데 텐트 칠곳이 거의 없어서 ㅜㅡ 자리 잡는다고 고생 했습니다
단체 야영지의 단점은 씨끄럽다는것....
단체로 오신 분들 많아서 그렇죠
팔공산은 정해진 구획이 없이 알아서 자리 잡게 되어 있는데 이제 예약 받고할려는지 텐트 치는 자리를 이렇게 만드는것 같아요
여기는 작년에 왔었던 가족캠핑장입니다. 작년엔 조용하게 좋았는데 올해도 그렇겠죠
여기는 이상하게 토요일 저희 왔을때만 완전 풀이었는데 오후와 저녁 되니깐 빠져나가시는 분들 많아서 빈자리도 좀 있었습니다.
꽉 찼을때의 사진입니다.
정말 저희 갔던 2시에는 어디 빈자리 하나 발견하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단체 야영지는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
가시면 일단 타프나 간단한 장비 하나 들고 가셔서 마음에 드는 자리 하나 잡아서 펼쳐 놓던지 하시고 나서
사무실 가셔서 신분증 맞기시면 이런 수레를 하나 빌려드립니다.
신분증 차에 두고 가서 다시 갔다 왔다는 ㅜㅡ
작년에 가족 야영지는 차로 짐 두고 나서 다시 차 뺄수 있도록 했었는데 단체 야영지는 완전 차를 못 가져가게 막아놨더군요
처음에 옮길 때는 좀 힘들었는데 애기를 데려가는 가족들은 차가 없으니 훨신 안전하고 좋은것 같아요
여기 이렇게 완전 막아 놨습니다.
가족야영지 개장하면 또 열어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올해 텐트 업그레이드 해서 편하게 치던 팝업텐트는 두고 아웃백 옴니를 들고 왔는데 출발 할때 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
역시나 텐트 치는데 아버지 동생 울공주님 나까지 4명이 붙어서 거의 1시간 걸렸습니다. ㅜ
날씨가 안 더웠으니 다행이지 7월이었음 완전 땀으로 목욕을 할뻔
아웃백 중간 폴대 마지막으로 꼽는거 너무 힘들어요 ㅠ 뺄대도 힘들고
어떻게 한시간만에 텐트는 다 설치 했는데 찜찜한 두가지
이너텐트가 줄이 부족해서 딱 맞게 연결이 안되더군요
결국 고민고민 하다가 그냥 줄 더 연결해서 저렇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아 찜찜해 (위에 힌줄 보이시죠)
그리고 설치 하다가 설명서는 어디 잊어버렸음 ㅡㅜ 오늘 계속 우네요
설명서는 정말 어디서 튀어 나오듯이 가게에 짐 내려놓는데 나오고
이너텐트줄은 저기 연결 하는게 아니라 바로 옆에 연결 하더군요
이너가 약간 헐렁해서 거기라고는 절대 생각 못했습니다.
아이들 있는집에 필수인 해먹~
이거 하나만 있어도 애들은 정말 즐겁죠
첫 캠핑에서 이거 없어서 옆집 해먹 빌려탄다고 고생했던 우리 첫째
다음날 바로 구매 했습니다. 첫 캠핑 가시더라도 애들 있음 해먹은 꼭 구매하세요
인터넷에 가면 3~4만원이면 저렴하게 살수 있어요
이제 가족들도 보내고 휴식 중인데 벌써 해가 넘어가더군요
아이폰4S 사고 좋은건 카메라 화질 뿐 ㅎ
노을 감상하며 커피한잔 으로 쉬는 중
해가 금방 넘어가는 캠핑장 애들은 불꽃놀이 하면서 노네요
설걷이 하러 간 사이 첫째 애는 다 꺼진줄 알고 만졌다가 손가락 화상 입어서 캠핑사무실 가서 밴드 빌려 붙였습니다.
간단한 의약품은 여기 있으니 비상상황에는 도움 받으세요
우리 가족끼리 있기 심심해서 칠곡에 사는 친구부부 맥주만 사들고 오라고 계속 졸랐더니 결국 올라왔더군요 ㅎ
그래서 또 한판 구워 먹기 시작~
열한시까지 있다가 애기 있는데 너무 추워서 집으로 출발
첫 출발 할때는 가스히터 하나만 있으면 되 하면서 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춥더군요
큰애기 기침하고 옆집은 ㄴㅇ고등학교 산악부 30여명 단체로 왔는데
기수별 장기자랑 하고 시작하고 ㅜㅜ
아 갈등의 시작~~
리틀썬 가스히터 이너텐트안에 켜 놓으니 2시간만에 가스한통을 다 쓰더군요
그리고 한 10분 이너텐트 문닫고 틀었더니 머리도 띵하고
일산화 탄소 중독 될까봐 걱정 걱정 결국 아이들을 위한다는 핑계로
텐트는 쳐놓은 상태에서 정리만 하고 칠곡 친구집으로 대피 했습니다.
친구집가서 과자에 소주한잔 더 하고
나가사끼 짬뽕에 해장하고 잠들었음 ㅎ
다음날 올라가는면서 찍은 벗꽃 사진들 대구에서 올해는 시기 놓쳐서 재대로 못 봤는데
여기 와서 한을 푸네요
1년만에 간다고 너무 기대를 했던 캠핑이었는지 기대 많큼 즐기지는 못했네요
다니다 보면 좋을때도 실망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마음 맞는 한팀 생겨서 같이 다니면 더 재미 있을것 같아요
다음은 평일에 조용한데로 기약을 합니다.
'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하서해안공원 캠핑 후기 (0) | 2012.05.31 |
---|---|
경주수상랜드 캠핑 후기 (0) | 2012.05.14 |
[스크랩] 경상방 미천공원 번캠 후기~ (0) | 2012.05.08 |
고령 미천 공원 초캠 경상방 번캠 사전답사~ (0) | 2012.05.04 |
코베아 덴버 텐트 상세설명 (0) | 2012.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