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20분 구파발에서 공항 버스를 탔다
8시에도 있는데 혹시나 버스 놓치면 못갈까봐 일부러 한시간 일찍 서둘렀음
그 덕분에 공항 도착하니 8시50분 ㅋㅋ
출입국에 짐을 보낼까 그냥 들고탈까 고민 했는데 예전에 북경에서 한국 나오다가 모박스 대표 박모군이 거의 100만원짜리
라이터를 들고 타다가 뺏겨서 난리 친적이 한번 있어서 그게 트라우마처럼 또 뭐 이상한거 뺏길까봐 보냈다
가루다 항공은 처음 탔는데 시설은 매번 타던 타이항공보다 더 좋은듯
의자마다 모니터가 다 있고 영화도 다 나오네
내 옆에 탄 무늬만 금발여성 그냥 머리만 금발이다 26살이라 카는거 듣고 깜놀했다
내랑 비슷한 나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서양여자들은 참 불쌍타 빨리 늙는다
어 근데
내 옆자리에 금발의 미국여성이 탔다 매번 서울올라가는 KTX에서도 한번도 여성이랑 앉아간적도 없는데
뭔가 좋은 일들이 생길려고 하는 징조인가?서울에 살고 26살의 이름은 아만다
뭐 그게 다다 ㅋ 이륙하고 자리는 텅텅 비어서 옆에 넓은데로 혼자 앉아서 갔다 그래도 기분은 좋네 ㅎ
영화 소원 보다가 중간에 한번 자고 깨서 밥먹고 공범 보고 하니 벌써 발리 도착이다
7시간이라서 엄청 지루할까 걱정했는데 뭐 금방 도착
- 출입국 카드 뭐가 뭔지 몰라서 잘못 적어 막 긋고 다시 적음
예전에 한번 이랬다 태국 출입국 사무소에서 졸라 머러케이고
옆에 빠져서 새로 적고 줄도 다시 선적 있음 아 출입국 트라우마
처음에 만난곳이 비자 발급하는곳 나는 그곳이 출입국 하는곳인줄 알았다
줄 서있다가 그냥 여권 냈는데 그냥 도장 찍어 주길래
'어? 뭐가 이리 간단해?' 생각하며 나왔는데
한 10미터 앞에 출입국하는데가 또 있다 뭐지?
글씨를 자세히 보니깐 VISA라고 되어 있다 여권에 보니깐 비자 발급 되었다는 종이도 있다
으응응? 돈 안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앗싸 25불 굳었다 좋은일이 자꾸 생길라 하는갑네
출입국 하고 나와서 공항에서 택시를 탔다 나와서 미터택시 잡으면 더 싸다는데
빨리 가면 한시간이라도 서핑 탈 수 있을려나 싶어 그리고 25불이나 공돈 생겼이느깐 그냥 편하게 가자
난 인터넷에서는 5만루기 정도라고 봤는데 7만을 부른다
뭐 그냥 가자 25불 공돈 있자나 ㅋ
택시 기사가 발리 몇번이나 왔나 묻길래 혹시나 싶어서 두번 와봤다고 이야기 하고
처음 와본 티를 안낼려고 노력노력 ㅋㅋ 두리번 안 거리고
근데 이넘이 호텔입구가 좁아서 바로 앞에까지 못간단다 한 30미터만 걸어가란다
뭔가 불안하다 왠만하면 앞에 내려주지 하니깐 차가 못드간단다 응?
내가 예약할때는 호텔이 좀 커 보이던데 뭐 편하게 가자 25불 있자나 ㅋㅋ
발리는 도로가 별로 안좋다 거의 일차선에 해변에는 완전 일방통행
30분 정도 걸려 호텔 도착했는데
진짜 한 30미터 완전 골목안에 호텔이 있다
아 낚였다 ㅡㅜ
사진은 진짜 커보이고 좋아보이던 호텔이었는데 이건 뭐 예전 캄보디아
호텔에 누워 있는 느낌 ㅡㅜ 뭐 첫느낌은 안 좋았는데
조금씩 있어 보니깐 좀 낡은거 말고는 게안은듯
조리 사러 나와 찍은 일몰 너무 늦게 나와서 해는 거의 안 보임 ㅡㅜ
집에 예전에 신던 조리가 한짝만 있어 일단은 조
리를 사러 가야 된다 일차 목표는 조리사고 밥먹고 해변 한번 가보는걸로
목표로 나갔는데 조리 없으니깐 그냥 입고 왔던 청바지 입고 나갔는데 ㅡㅜ
더워 쓰러질뻔 밥은 대충 먹고 조리사러 갔는데 2헌드레드 기리라는데
난 2만 루기인줄 알고 주니깐 20만루기를 달란다 으으응ㅇ? 뭔 시장 쓰레빠를 2만원이라 달라해
난 2천원인줄 알았다니깐 안된다며 얼마 해주까 한다 ㅋㅋㅋ
태국이랑 똑같네 그래서 5천원에 달라니깐 이넘 황당하다는 듯이
오천원짜리 보여주께 한다 검정색 민짜 그래 내가 지금 더워서 더 깍고 하기도 귀찬다 콜!!!!
-조리사러 나와서 먹은 볶음밥 아직 뭐가 뭔지 몰라서 밥만 먹으면 프라이드 라이스 시킴 ㅋ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도착 다시 옷갈아 입고 이제 시원하게 출발
근데 호텔 나와서 바로 옆에 쇼핑몰 같은곳 입구가 있어서 들어가니 어?
바로 해변이 나온다 '가깝네'
뭐 이정도면 게안지 하며 생각하고 이번 목표는 발마사지를 받으러 가자
혹시 비쌀까봐 걱정하고 물어봤는데 발에 어깨까지 한시간에 6500원
(루기표기하면 헤깔리니깐 그냥 우리나라돈으로 적는다)
뭐 이리 싸지? 일단 들어갔다
발마사지 해주는 친구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한시간 놀았는데
자기들은 덥고 힘들단다 6500원 받아도 자기는 20% 받아간다네
그거랑 팁으로 받아서 생활 한다고 그래 여기 애들 한달 평균 임금이 우리나라돈 30만원 정도라니깐
그정도 겠네 한다 계산하고 팁도 주고 편의점 가서 맥주도 세명 정도 사서 앞에 앉아서 나눠먹었다 ㅋ
근데 이넘들 편의점 놈들 내한테 사기 칠려다가 딱걸렸음
맥주 3병에 치약 과자 라면 뭐 이래 샀는데 2만원을 달란다 일단 계산하고 영수증 달라니깐 뭐 마감해서 영수증이 없단다
나가서 걸어가다 계산 대충 해봐도 이넘들이 2배를 받은거 같아서 다시 가서
계산하고 확인 하는데 몇개를 금액을 이상하게 부른다 그래서 이상한 가격의 라면과 드링크를 빼고 만삼천원 돌려봤았다
이것들이 사람을 뭘로 보고 라면하나에 드링크를 만삼천원을 더 받아 발리가면 마사지샵 옆에 편의점 조심해라
그리고 계산하면 영수증 꼭 받으시라 좀만 덤벙 거리면 이래 당한다
사서 가는데 마사지 한 친구가 밖에 앉아 있길래 맥주 같이 나눠 마시며 좀 앉아서 놀았다 ㅎ
애네들 지나가는 외국인들이랑 다 친구처럼 지내네 ㅎ
같이 일하는 애도 맥주 하나 주며 노는데 자기가 슈주맴버의 배다른 동생이란다 ㅋ
그래서 나는 북한에서왔고 김정일이 우리 아버지라 해줬다 ㅋㅋㅋㅋㅋ
뭐 이리저리 하루가 갔다 내일은 새벽6시에 서핑 타러 가야 되니 빨리 자야겠당
아 서핑 강사 그러다가 갑자기 카톡이 와서 3일에 100불 하잔다 ㅎㅎ
뭐 자세한 이야기는 안 했는데 하자 하니깐 낼 받아보면 알겠지 ㅋ
낼은 발리의 서핑이야기로 이어 나가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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